음성군수 후보 거론… "고향서 요청 많지만 고민중"

임택수 청주부시장
임택수 청주부시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임택수 청주부시장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음성군수로 출마할 것이란 설이 돌고 있다.

임택수 부시장은 "현재 고민 중이다"며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임 부시장은 "고향(음성)에서 여러 분들이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 지역 정서를 잘 모르고 있는 상황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며 "학교 선·후배 등 지역 여러 인사들로부터 요청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부시장이 음성군수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음성군 금왕읍이 고향이기 때문이다.

임 부시장은 무극초등학교, 무극중학교 등 초·중학교를 고향에서 다닌 후 신흥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임 부시장은 1991년 7급 공채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감사관실 조사담당관실, 대통령비서실 비서실장실, 정부인력조정지원단 교류재배치팀, 지방행정국 자치행정과 인사기획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2010년 9월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복지정책과장, 음성부군수, 공보관을 지냈다.

2017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충주지청장, 충북도 정책기획관, 충주부시장,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사관 승진)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5년 7월 음성부군수로 취임한 후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업무분석 능력과 합리적인 행정방향 제시로 음성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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