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주말 휴식을 반납한 채 더 좋은 수업방법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사들끼리 서로 배우는 연수를 진행한 것이다. 충북도교육청이 토요일인 지난 27일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주관한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형 수업 설계 연수'에서다.

단재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서는 교사가 초등학생이 돼 수업을 받아보고 수업을 하는 것을 보면서 더 좋은 수업방법을 제안하고 공유했다. 연수는 강의 방식이 아닌 집단토의, 역할극,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진행됐다.

연수를 받은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다.

지난 20일 단재교육연수원북부분원(충주)에서 이 연수를 받은 도내 북부권 초등교사들은 연수에 100%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교사들은 "멈춰있던 생각을 깨울 수 있는 연수였다", "함께 생각을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실천 연수라 의미 있었다", "학생 중심 수업 설계를 고민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등의 소감을 쏟아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을 기반으로 한 사례 중심, 실습 중심의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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