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충남 서천지역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과 28일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천 153 ~ 158번 확진자는 26일 발생한 서천 152번 확진자 관련 요양시설 전수검사 결과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천 159번, 160번 확진자는 자발적 검사에서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서천 161번 확진자는 152번 확진자 관련 검사에서 보류판정을 받고 재검 결과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천군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를 격리 치료기관으로 후송 또는 재택치료 조치하고 거주지에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서천군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남 서천군 서천읍행정복지센터 직원 7명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7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7명 전원이 무증상인 점을 감안해 27일 재검과 28일 추가 검사를 다시 진행했으며, 재검결과 전원 '음성', 추가 검사 결과 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은 검체 채취 지연으로 29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한 서천군청 전 직원에 대해 지난 26일 실시한 전수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어 지역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공공기관 코로나 확산이 다행히도 전원 '음성'이라는 결과로 마무리 됐다.

서천군은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의 코로나19 집단 확진판정으로 26일 당일과 주말 계획했던 행사들이 모두 취소되고 주말 장사를 맞은 소상공인 등이 적지 않은 피해를 본 것이 사실"이라며 "방역에 있어서는 만약이 있을 수 없으므로 혹시 모를 더 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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