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대통령상 놓고 경쟁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박시종무용단이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 결선에 진출했다.

박시종무용단은 본선경연에서 작품 '춤타올라'로 총점 488.1로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해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최종 1위(대통령상)과 2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놓고 다시 한번 경연을 벌이게 된다.

한국무용협회가 주관하고 대한민국무용대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예선(서류심사)를 거쳐 총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심사위원은 전문심사위원(80%)와 시민심사위원(20%)로 구성돼 전자집계시스템을 통해 공개경연 프로세스로 실시간 점수가 공개됐다.

박시종무용단은 488.1점, 안귀호 춤 프로젝트는 486.3점을 받아 이 두팀이 결선에 올랐다.

'춤타올라'는 삶과 춤에 대한 고찰이자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춤으로 뜨거웠고 춤으로 차가웠던, 그리고 이제 다시 타올라 절정으로 치닫을 생(生)의 어느 한 지점에서 만나게 될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시종 대표는 "이번 작품은 제가 춤의 삶에서 만난 설렘과 시련 그리고 고통, 성찰 등 모든 감정들을 함축한 작품으로 저의 모든 것을 쏟아 냈다"며 "단원들과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무척 소중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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