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 기준 30만원 지원… 다섯째 낳으면 100만원
서천·홍성군 등 5곳 최대 3천만원… 시·군 격차 커

[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지역 각 시·군별 출산장려금 지원액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부터 다섯째까지 적게는 30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에 이르는 등 각 시·군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29일 충남도가 올 1월부터 8월까지 집계한 시·군 출산장려금 지급 내역을 보면 도내 15개 시·군의 출산장려금 지원 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도내 15개 시·군 중 출산장려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청양군이다.

청양군은 올 1월부터 출산장려금 지원액을 확대해 첫째 500만 원, 둘째 1천만 원, 셋째 1천500만 원, 넷째 2천만 원, 다섯째 이상 3천만 원을 지급한다.

서천군도 첫째 550만 원, 둘째 1천만 원, 셋째 1천500만 원, 넷째 2천만 원, 다섯째 이상 3천만 원을 지급하며 금산군도 첫째 500만 원, 둘째 700만 원, 셋째 1천만 원, 넷째 이상 2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은 지급한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경우 첫째 200만 원에서 다섯째 이상을 출산할 경우 3천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보령시는 다섯째 이상을 출산하면 3천만 원을 지급한다.

공주시는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서 1천 만원을, 서산시와 당진시, 부여군은 넷째 이상 출산 가정에 1천만 원을 지급한다. 논산시는 다섯째 이상 출산 가정에게 700만 원을 지급한다.

계룡시는 셋째 이상 300만 원을, 아산은 넷째 이상일 경우 200만 원을 지급한다. 태안군은 셋째 이상 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출산장려금을 가장 적게 지급하는 곳은 천안시다. 첫째는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도가 올 8월까지 집계한 출산장려금 집행액은 총 78억 7천800여만이며 지원 인원은 1만 123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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