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9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 에어로폴리스의 119항공정비실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전형식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9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청주 에어로폴리스의 119항공정비실 유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 청주 에어로폴리스가 경남 사천을 제치고 119항공정비실 건립 예정지로 선정됐다고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29일 밝혔다.

소방청은 헬기의 근접정비, 정비용 자재 지원에 청주가 최적지임이 인정돼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가 선정됐다.

소방청은 오는 2025년까지 431억원을 투입해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 2만3천775㎡ 규모의 119항공정비실을 건립한다.

40명이 근무하고 전국의 소방헬기 31대를 정비하고 정비용 자재를 지원하는 항공정비실에는 정비시설, 헬기장, 행정시설,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충북경자구역청은 이번 유치가 에어로폴리스 1·2지구에 입주할 19개 헬기·항공정비, 부품 제조 업체 등과 연계해 회전익 정비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29만㎡로 조성될 에어로폴리스 3지구와 복합 신도시 개발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전형식 충북경자청장은 "이번 유치를 바탕으로 회전익의 미래인 도심형 항공교통(UAM) 정비산업 발전방안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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