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 150여 명 몰려 연신 환호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내실화하고 또 주변에 과학기술 단지를 더욱더 육성해서 말 그대로 신중부시대를 열겠습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9일 오후 1시 첫 지역 일정으로 세종시 밀미루전망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된다면 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나는 충청의 아들이다, 세종을 실질적인 수도로, 충청을 미래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행정수도라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조금 더 실질적인 수도로서 그 기능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후보는 "기반 시설과 수도로서 국격 차원에서 문화, 예술 교육, 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그런 장까지 세종시에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가 도착하자 이곳에 대기 중이던 수많은 지지자들은 윤석열 후보의 이름과 정권교체라는 단어를 크게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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