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설비 설계 개선으로 사업비 약 100억원 절감해 품질혁신 주도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개최된 '2021 국제품질분임조대회(ICQCC)'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5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ICQCC(International Convention on Quality Control Circles)란 세계 각국 품질분임조 약 1천200명이 참여하는 주요 국제품질 행사를 말한다.

1976년부터 시작해 4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가별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개국 904개 분임조가 경쟁했으며 한국대표단은 코로나19 확산 최소화를 위해 국내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

공단은 '철도 통신설비 설계 개선으로 사업비 절감'을 주제로 재난방송수신설비 안테나 설치방법 개선, 중계장치 설치위치 최적화 등을 통해 사업비 약 100억 원을 절감하는 동시에 설계 품질을 확보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대한민국 철도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경제적 설계를 통해 철도 품질혁신을 주도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의 리더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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