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통합콜센터 자체 운영… 관내 개인·법인택시 134대 승객 연결

옥천군 택시 통합콜센터 개소식이 30일 옥천읍 하계리 법인택시(보성ㆍ대청) 사무실에서 열렸다. / 옥천군
옥천군 택시 통합콜센터 개소식이 30일 옥천읍 하계리 법인택시(보성ㆍ대청) 사무실에서 열렸다. / 옥천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택시 호출 시스템의 현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30일 옥천읍 하계리 소재 법인택시(보성ㆍ대청) 사무실에서 '옥천군 택시 통합콜센터'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택시 통합콜센터는 기존 법인택시 건물 내 사무실을 임차해(42㎡) PC, 교환기, 서버 등 관제 시설장비를 갖췄다.

특히, 지역주민 상담원 4명을 고용해 24시간 교대근무로 관내 개인택시 94대, 법인 40대 등 134대를 승객과 연결해 주고 교통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등 콜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콜센터 운영으로 현행 개인과 법인택시의 외주업체(청주) 콜운영과 관련 플랫폼(카카오T) 유료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부담을 해소했다.

군은 택시 통합콜센터 구축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옥천군 택시운송사업 발전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사무실 리모델링 및 구축ㆍ운영비 등 예산을 확보했다.

김재종 군수는 "코로나19 여파와 관련 플랫폼 업계의 유료화 등으로 택시운수종사자분들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고 있다. 이번 택시 통합콜센터 구축 운영으로 침체된 택시산업의 활성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서비스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교통행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 택시 통합콜은 기존 보성택시, 대청택시, 개인택시로 전화하거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옥천통합콜)으로 요청해 콜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휴대폰 앱을 이용할 경우, 배차 진행상태, 탑승·하차 여부 확인, 분실물에 대한 관리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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