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주더빈컨벤션에서 출판기념회

'권력과 술 그리고 애절한 사랑'의 작가인 오명교씨가 2일 청주시 흥덕구 더빈컨벤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명년
'권력과 술 그리고 애절한 사랑'의 작가인 오명교씨가 2일 청주시 흥덕구 더빈컨벤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명교(70)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자문위원이 2일 청주더빈컨벤션 웨딩홀 2층에서 '권력과 술 그리고 애절한 사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인생과 술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화 속의 술, 술의 기원과 어원, 명칭에 대해 알 수 있다.

특히 막걸리, 소주, 맥주, 국산양주 등 한국인이 사랑한 술은 물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 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점 변천사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종교와 관련된 술 이야기는 물론 문학과 술, 권력과 술과 정치, 안가에서 요정까지 밤의 역사도 기록했다.

폭탄주의 유래와 종류, 이와 관련된 사건에 관한 이야기, 권력과 술이 만든 이야기까지 한번 책을 펼치면 술술 읽히는 맛이 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재미, 술 상식, 지역에 대한 애정이 곳곳에 나타난다"며 "권력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 성숙하지 못한 행태 등 귀중한 자료가 소개돼 있어 향토사에 소중한 기초 자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자문위원은 청주 출생으로 청주고와 청주대 법과를 졸업했다. 정보업무에 35년간 근무하고 대통령표창과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받은 국가유공자로서 현재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자문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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