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가 역대 최대인 1조 4,264억 원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천안지역 예산 1조 4천264억 원이 반영돼 지난해 1조 2천539억 원보다 13.7%(1천72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핵심사업 국비를 대거 확보하며 코로나19 극복 및 도로교통망 구축, 미래 성장동력 확충 등 현안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국가시행사업인 고속도로 건설 등 SOC 분야에서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3천102억 원, 천안~아산 고속도로 1천290억 원,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에 1천100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축구종합센터 실내스타디움 조성사업에 21억 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기반구축 750억 원, 천안아산역세권 지식산업센터 및 제조기술융합센터에 35억 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에 40억 원 등도 배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안사랑상품권 보전금 38억 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40억 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성환3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43억 원, 성환 차집관로 정비사업 17억 원, 삼룡, 원성 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55억 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등 정비사업에 108억 원을 확보해 하수도 인프라 정비 및 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으로 시민 안전과 재난피해 최소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정부부처를 수시방문해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건의하며 지역 국회의원과 한 팀이 돼 모든 역량을 모아 함께 이룬 결과"라며 "지역경제 회복을 넘어 경제성장의 촉매제가 될 소중한 사업들을 통해 위기 전 그 이상으로 성장하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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