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7.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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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정부예산(안)이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2022년도 음성군 최종 정부예산'을 군 사상 최대인 1천191억원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1천10억원 대비 181억원(17.9%)이 증가한 규모다.

이로써 군은 지난 2018년도부터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행보의 결실로 ▷2019년 728억원 ▷2020년 901억원 ▷2021년 1천10억원 ▷2022년 1천191억원으로 민선 7기 사상 최대예산을 확보했고, 총 사업비는 3조 2천546억원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확보한 예산을 살펴보면 군 신규사업은 477억원으로 전년도 260억원 대비 217억원인 83%가 증가했고, 계속사업은 714억원으로 전년도 75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이 77억원을 확보해 전년도 대비 39억원, 50%가 증가한 116억원 규모로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가 나오기까지 군은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군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맞춤형 대응전략 수립과 추진현황 보고회 개최 등 연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서울·세종사무소와 연계해 중앙부처의 지역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 결과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구축 22억원 ▷감곡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14.7억원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사업 10억원 ▷대소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농촌협약) 9.8억원 ▷삼성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농촌협약) 2.2억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1.5억원 ▷도청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9억원 등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먹거리 기반사업을 동시에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연초부터 국고보조사업 신청 시기, 부처예산(안), 정부예산(안) 제출 시기, 심의 시기 별로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 등을 적기적소에 수시로 방문해 사업 필요논리를 설득하는 등 전략적인 대응을 펼쳤다.

국회 예결위 심의 과정에서는 지역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음성,진천,증평),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충주)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했다.

국회 예결위 정부예산안 심의된 군 관련 사업은 ▷혁신도시 정주여건보완 사업 5억원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 2억원 ▷한벌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3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공사(1, 2공구) 100억원 등 총 110억원이 당초 정부예산안보다 증액됐다.

특히, 음성군과 충청북도, 국회의원 등이 합심하여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송전선로 지중화 / 5억원, 총사업비 260억원)과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2억원, 총사업비 346억원)의 설계비를 반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보완사업(송전선로 지중화)은 혁신도시와 구 도심과의 단절을 해소하여 혁신도시 연계 확장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성장거점 역할을 통한 혁신도시 시즌2 성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지도 49호선 시설개량사업(용산~신니)은 2022년 설계비 반영으로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본 사업 추진으로 충주~음성 간 이동 편의성과 국가 도로망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030년 음성시 승격을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 각종 주민 복지 시설 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예산 확보에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2022년에도 이번에 확보된 정부예산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음성군의 희망과 비전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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