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충남도가 공유재산 관리 일번지로 우뚝섰다.

도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제1회 공유재산대상 공모'에서 전국 1위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가 각각 주관 및 후원한 이번 공모에서 도는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공유재산 관리·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도는 '충남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 활용을 통한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를 주제로 응모했으며, 노력도, 독창성, 협력성, 효과성 등 모든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도는 광역도 최초로 2019년 공유재산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고정밀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공부 대비 공유재산 불일치자료 실시간 검출 ▷대부가능 공유재산 파악 ▷보존부적합 재산발굴·교환가능 재산발굴 기능 ▷주제별 도면 및 통계자료 구축 기능을 제공한다.

도는 시스템을 활용해 공유재산 전수조사 및 실태조사를 실시해 무단점유 의심재산 5천698필지, 대부계약 미입력 618필지를 발굴해 공유재산관련 위법사항을 방지한 바 있다.

또 토지대장·등기와 상호대조해 재산대장과 불일치 자료 3404건을 정비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 시스템은 시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상 수상은 도의 공유재산 관리 선진성과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려 도정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능률적이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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