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백마강물이 유입되면서 1급수였던 반교천 및 웅천천에는 녹조가 발생되기 시작했고 악취가 발생, 지역주민 생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고 청청지역 하천수질이 급격히 악화돼 있습니다."

정태영 부여군의원은 제261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현재는 그 많던 어종들이 대부분 사라졌으며 죽어가는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그동안 외산면에서는 부여군 주요 현안사업 건의를 비롯해 보령댐 도수로 보안사업을 건의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특히 "2015년에 보령댐 저수량부족으로 인해 금강백제보 하류에서 보령댐으로 연결하는 도수로관로 공사를 시작해 2016년 준공, 백마강물이 유입되기 시작해 악취가 발생, 지역주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고 청청지역 하천수질이 급격히 악화돼 죽어가는 하천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그 동안 외산면에서는 부여군 주요 현안사업 건의를 비롯해 보령댐 도수로 보안사업을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그동안의 경과를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반교리(518-1번지)에 위치한 도수로 말단에 정수시설을 추가 설치해 방류수의 수질을 개선해 공급하고 도수로 말단(반교리 518-1번지)부터 성주천까지 약 6㎞에 달하는 하천구간에 도수로를 매설해  외산면 지역에 백마강의 혼탁한 물이 유입되지 않고 1급 자연수의 하천으로 보전되도록 외산면에 흐르는 하천수가 생태보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토부, 환경청, 부여군, 수자원공사에 강력히 건의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깨끗한 하천은 외산면 주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유산"이라며 "10년 20년 대대손손 이어갈 청정지역 자연하천을 부여지역뿐만 아니라 외산면에 터를 잡고 살아가시는 지역민을 위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관계기관에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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