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의 축산악취 민원이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는 12월 현재까지 발생한 축산악취 민원은 총 44건으로 지난해 89건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는 군 환경과에 접수된 축산악취 민원 발생현황에 근거한 자료다.

분기별로는 1분기 44%, 2분기 41%, 3분기 61%, 4분기 63% 감소해 군의 축산악취 저감노력이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입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그동안 축산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인 시설개선 유도 및 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확대 ▷축산악취 취약농장에 대한 맞춤형 현장 지도 강화 ▷축사 내 가축분뇨 적체기간 최소화 및 신속 처리 유도 ▷악취원에 대한 밀폐화 및 악취저감제 살포 등을 강화해왔다.

특히 군은 내년에도 총 11개 분야에 올해 대비 125% 증액된 7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라 악취민원 감소 성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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