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주관 사업성과·계획평가 2년 연속 '1위'
기업 맞춤형 지원… 고용·매출·수출 큰 폭 증가

충남도청사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청사 / 충남도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의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이 전국 최고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충남도는 12일 전국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1년 사업성과 및 2022년 사업계획 발표'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지원 기업에 대한 밀착 협력 지원 등 체계적인 사업 관리 능력과 청년 창업 지원, 여성기업 육성, 수출 기반 조성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는 올해 창업 지원 4건, 56개 기업에 대한 투자 연계 3회, 제품화 6건, 기술 혁신 25건, 판매 활성화 36건, 역량 강화 4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특히 56개 지원기업의 성과 창출·관리를 위해 총 262회의 기업을 방문(기업당 평균 4∼5회)해 제품 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1:1 컨설팅을 하는 등 촘촘한 밀착 지원을 펼쳐 호평받았다.

또 도는 기업 방문으로 제품 개발 역량 강화, 사업영역 확장, 매출 상승 등을 지원해 수혜기업들로부터 종합만족도 94점을 받았다.

이 같은 지원 활동을 통해 도내 해양수산 창업투자 분야에서는 신규 창업 4건, 신규 고용 창출 222명, 기업 매출 전년 대비 12% 상승, 수출 21%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도는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립국가연합(CIS)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 총 52건의 상담과 66만달러의 계약 체결도 진행한 바 있다.

도는 내년도에도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창업·제품화·기술 혁신 등 76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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