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전국시니어노조위원장(오른쪽)과 김창규 제천시장 예비후보(왼쪽)가 13일 '제천 문화예술인의 마을 조성 사업계획서'를 전달하는 장면. /정봉길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사)전국시니어노동조합이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 '제천 문화예술인의 마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유치하는데 가장 힘을 써 온 인물이 바로 김창규 제천시장 예비후보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전국시니어노동조합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에서 2024년 동안 총700억원을 투자해 '제천 문화예술인의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시니어노동조합에 따르면 '제천 문화예술인의 마을'은 총 200여 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이 곳에서는 높은 수준의 음악 공연 및 미술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약 700 여명의 수도권 인구가 제천으로 이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다가 제천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시니어노조는 "국내에는 다소 생소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스테비아(Stevia)라는 특용작물 재배기술을 도입해 입주 가구의 수입을 증대하고 제천만의 특화된 사업으로 육성해 지역 문화발전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전국시니어노조 이호승 위원장, 김성록 사업개발 위원장, 여원석 부위원장, 스테비아 재배사 솔루아스네이쳐 송봉규회장, 김창규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전국시니어노조는 김 예비후보에게 '제천 문화예술인의 마을 조성 사업계획서'를 전달하고 그간 예술인의 마을 유치를 위한 노력에 감사를 표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시니어노조가 예술인의 마을 조성 대상지로 제천을 선정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명한다"며"사업 성공을 위해 최대한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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