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14일 도청서 기자회견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음성LNG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가 14일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세환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음성LNG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가 14일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세환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과 음성LNG발전소반대대책위원회가 14일 LNG발전소로 인한 조기사망자 발생 예정을 규탄하며 충북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기후·환경 싱크탱크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국내 LNG발전소에서 내뿜은 대기오염물질로 인해 2064년까지 충북도내에서 1천20명의 누적 조기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LNG발전소는 석탄발전소 보다 누적 건강피해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를 막기 위해 "청주의 SK하이닉스 LNG발전소와 음성의 동서발전 LNG발전소를 비롯해 모든 건설 예정 LNG발전소의 계획을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LNG발전소는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발암성물질, 온폐수 등의 환경 문제를 안고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충북도민 목숨 보다 중요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도에 LNG발전 주민 피해 관련 도의 입장 요구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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