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외식산업개발원, 미국·캐나다 등서 수강 발길… 개관 3개월만에 170명 이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레시피 방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 레시피 방문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 예산군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외식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상인에게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3개월간 총 13개 과정을 170명이 이수했다. 이수자 중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온 수강생도 있고 그 외 해외 거주민을 대상으로도 원격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하와이에서 외식업체 4개소를 운영하는 한 외식업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예산군에 머물면서 후라이드 치킨 등 더본외식산업개발원만이 보유한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교육대상자들은 원격으로 레시피 교육을 수강했다.

예산군과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은 전국 및 해외 교육을 확대하고자 내년에는 '2022년 예산 글로벌 푸드 챔피언십' 요리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9월 개관한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이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예산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외식산업교육기관으로서 예산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