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21 국가안전대진단 시·도 평가서 '전국 1위'
주민 선정 시설물 등 2천517곳 점검… 601곳 개선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 펜타포트를 찾아 국가안전대진단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천안 펜타포트를 찾아 국가안전대진단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남도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실적 시·도 성과 평가'에서 충청남도가 전국 1위에 올라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시설 관리 주체, 시민 등이 함께하는 사회 전반의 안전 관리 실태 점검으로,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소를 진단하고 보수·보강하는 국가 안전 예방 활동 정책이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5개 항목 모든 지표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11월 10일까지 40일간 도내 노후 건축물, 건설 공사장, 출렁다리, 산사태 취약지역과 도 맞춤형 시책으로 추진한 주민 점검 신청제 선정 시설물 등 총 2천517개소 대상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1천916개소는 이상 없음, 221개소는 현장 시정 조치, 371개소는 보수·보강 대상, 9개소는 정밀안전진단 대상으로 나타났다.

도는 보수·보강이 시급한 서천군 청소년수련관, 청양군 노후 하수관로, 홍성 홍양교 등 12개 시군 20개 시설물(약 40억원)의 경우, 행안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올해 도내 국가안전대진단 참여 인원은 공무원 6천709명, 가스·전기·소방 분야 민간 전문가 4천581명, 도민 참여단 등 일반 시민 414명 등 총 1만1천704명에 달한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발견한 곳곳의 위험 요소가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 실수요자 맞춤형 안전점검 확대 등 내년도 국가안전대진단도 철저히 준비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충남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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