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빈, 이병호 귀농청년부부가 재배한 딸기를 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예산군
김수빈, 이병호 귀농청년부부가 재배한 딸기를 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예산군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며느리에게 딸기 농사를 전수하고 있는 부부가 있다. 부부가 며느리에게 농사 전수를 끝내면 2대째 이어지는 귀농이 완성된다.

인천에서 생활을 하던 며느리 김수빈(27)씨는 남편 이병호(26)씨와 함께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딸기 농장 일손을 도우면서 귀농을 결심했다.

특히 2019년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어머니 유영주(53)씨와 시아버지 이대영(57)씨로부터 스마트 팜 관리, 하우스 내 온도 및 습도관리, 적엽, 선별작업 등을 배우며 귀농수업에 들어갔다.

김수빈씨는 지난해 농산물 가공창업보육교육 80시간을 이수하는 한편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중인 청년 창업농에도 선정됐다.

유영주씨 부부도 2011년에 서울에서 예산군 대술면으로 귀농해 딸기 1천980㎡을 재배하고 있는 귀농부부다. 2대째 귀농을 한 김수빈씨 부부는 현재 딸기 2천475㎡를 재배하고 있다.

2대 귀농인들은 공동 출하와 함께 딸기쨈, 딸기청, 딸기와인 등 가공 상품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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