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 내산면(면장 김종오)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훈훈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연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내산면을 사랑하는 모임인 내사모(회장 김영진)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 10kg 40포(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2018년 결성된 내사모는 회원 15명으로 구성돼 2019년부터 해마다 내산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왔다.

김영진 회장은 "내산면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더 마음이 추워진 요즘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온해주유소와 내산면 주민자치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각각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온해주유소와 내산면 주민자치회는 꾸준한 성금 기탁으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온해주유소 도양훈 사장은 "저희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잠시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주민자치 김기수 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연말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한다"며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종오 내산면장은 "힘든 시기에도 변함없이 매년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나눔을 실천해주신 내사모 회원들과 온해주유소, 주민자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잘 전달해 추운 겨울에 훈훈한 정이 넘치는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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