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돌봄 지원 '여성·아동·청소년' 친화도시 도약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 여성가족과는 다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 여성·아동·청소년 복지 분야에 발 빠른 대책을 마련 등 그물망 복지를 실현을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있다.

여성가족과는 올 한해 96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추진 ▷초등학생 돌봄센터 4개소 운영 ▷아동급식 인상 ▷학대피해아동 남아쉼터 개소 ▷어린이집 CCTV 설치 및 안전공제회비 지원 등 분야별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복지예산을 적재적소에 배분해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복지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서산시 여성가족과의 한 해를 돌아봤다. / 편집자

 

여성정책팀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센터)는 지역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5개를 편성하고 취업을 알선해 경력단절여성 1천300여 명의 취업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그 결과,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공동 주관 '2021년 전국 새일센터 운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에 시는 여성가족부 장관상도 받게 됐다.

또한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 2단계' 재지정도시로 선정됐다.

2016년 1단계(2017~2021년) 지정 이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서포터즈 총 74명)의 모니터링과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지역특화사업 운영, 센터 건립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2022~2026년)의 사업계획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통과됐다.

앞으로도 '함께 만드는 여성'이 행복한 '여행 서산'이라는 비전아래 "누구나 평등한 상생 도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누구나 주인인 참여 도시, 차별없는 가족친화 도시"라는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여성친화도시 2단계 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여성·아동·청소년의 안심 귀갓길 조성에도 힘썼다. 어두운 조명과 지저분했던 굴다리를 올 초부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예천굴다리 안심1, 2길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CCTV와 비상상황 대처를 위한 안심벨을 추가설치 및 교체하고 LED조명과 반사경 설치, 벽면 도색을 통해 밝은 이미지로 탈바꿈해 지역사회 안전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총 69억원을 투입해 석림근린공원 내에 대지면적 5천5㎡, 연면적 2천247㎡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인 서산시가족센터는 현재 골조공사 진행중으로 내년 6월까지 건립해 가족서비스 지원공간을 연계·마련하고 화장실 및 북카페 등을 개방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아동청소년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완화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행복키움수당과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행복키움수당 예산은 42억1천170만원으로 3만6천149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아동수당 예산은 124억5천605만2천원으로 10만5천228명이 지원받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홍보와 대상자의 누락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돌봄센터
돌봄센터

방과 후 초등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돌봄센터 4개소(팔봉, 부석, 대산, 운산)를 운영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서는 놀이·기초학습 지도 및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간식 제공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늘어나는 육아 공백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다함께돌봄 석림센터도 개소할 계획이다.

성연면 테크노밸리 내 '청소년 문화의 집+다함께돌봄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연면적 1천603㎡,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내년 4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 관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결식아동 지원 급식 단가를 전국 최고 수준인 8천원으로 지급했다.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대상은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가구 중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며, 현재 1천300여명이 지원받고 있다.

또한 가맹점을 식당, 베이커리 등 다양한 유형으로 지난해보다 47개소를 증가해 현재 235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아동들에게 급식 선택권의 폭을 넓혀 아동들의 영양 개선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보호팀

2021년 서산시는 여성가족과에 아동보호팀을 신설, 학대피해아동의 보호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학대 발생을 예방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식
아동학대 예방의날 기념식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에게 행해지는 가혹한 학대행위 기사를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아이들이 어른들로 인해 평생 잊혀지지 않는 고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하며 시민의 공감대와 지지를 바탕으로 민·관이 협력한다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다 "라는 취지로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 진술중복방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산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서산교육지원청 등과 업무협약를 체결해 학대피해아동을 조속히 지원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한 2020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쉼터(여아)를 개소했으며 2021년 학대피해아동을 위한남아전용 쉼터까지 개소해 최단기간 학대피해아동 분리보호 남·녀 시설을 구축해 피해아동들의 빠른 치유와 원가정 복귀를 위한 지원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육지원팀

서산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산!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CCTV 추가 설치 ▷어린이 안전교육 추진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의 근절을 위해 시에서는 자체예산 3억을 투입해 관내 130개소 어린이집 보육실에 CCTV를 1대씩 추가 설치,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어린이집 종사자 안전교육
어린이집 종사자 안전교육

특히 하반기, 기존 인적·물적자원을 적극 활용 '어린이 안전교육'을 직접 추진해 그동안 보육교직원 개별적으로 교육을 이수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고, 양질의 교육제공으로 어린이집 영유아의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대폭 향상시키는 등 적은 예산을 투입으로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 냈다.

그 외에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영유아 생명·신체, 보육교직원 상해 등 15종의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도 시 예산 7천 200만원을 투입해 일괄 지원했다.

또한 서산시는 보육분야 국정과제인 공보육율 확대에 발맞춰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시립중흥S클래스어린이집·센텀파크뷰서희어린이집)을 개원해 보육품질 개선에 힘썼으며, 국공립어린이집의 안정적 운영 지원, 지속적인 확충 방안 마련을 위해 보육교직원, 부모, 아동을 대상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3월 서북부 최초 육아 거점인 서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원을 앞두고 정상적인 운영 준비를 위해 지난 11월 운영체를 선정,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2월까지 실내 인테리어 및 기재구입 등을 추진해 내년 개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총 58억원을 투입, 석림근린공원 내에 대지면적 3천825㎡, 연면적 1천637㎡의 지상 3층 규모며 자녀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제공 및 육아 관련 종합서비스 제공하고 어린이집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해 아동과 부모, 보육교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육아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림스타트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드림스타트사업을 추진중이다.

취약계층 아동 위기도에 따라 261가구 411명을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드림스타트는 총 사업비 5억700만원으로 2021년 발달영역별 맞춤형 프로그램 12개, 4만1천980명(연인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 치아우식증 치료지원, 비염 아토피 한방치료 지원 등 2천69명, 방문학습지, 기초학습, 예체능 학원 지원 1천252명, 가족 영화관람 지원, 가족사진, 부모교육, 발달치료 지원등 624명 연계 지원, 지역 자원 및 후원 28종을 연계해 1천35명에게 지원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마음누리사업에 초점을 맞춰 7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미술·심리치료를 지원해 정서 안정지원을 강화했고 비대면 프로그램 연계로 집콕 놀이키트, 비대면 미술프로그램, 코딩교육을 지원,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재능을 가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들과 연계해 좋은 평을 받았다.

또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총 사업비 24억8천500만원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17개소 지원해 아동 464명이 이용 중이다.

구강관리교육
구강관리교육

앞으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영유아 사례관리 활성화와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확대해 취약계층 아동 돌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기윤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가족과는 5개팀이 여성·아동·청소년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존중받는 서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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