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신문협회는 지난달 30일 '언론진흥재단의 신문 이용조사의 문제점 분석'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문협회는 신문이용자 조사결과에 있어서 일관성 문제, 신문이용조사와 발행 및 유가부수와의 미스매치, 7억4천만원 투입 조사방식 재고 등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구독률 조사의 경우 전년 대비 5.7%p 상승을 놓고 왜 이런 변화가 나타났는지 추세분석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신문사와 경제신문의 열독률 조사결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 단체는 "경북도민일보, 대구일보, 울산매일, 아시아경제, 이데일리, 중부일보 등 열독률 또는 구독률(유료구독률 포함)의 수치가 0(영)으로 잡히는 등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다" 면서 이들 매체의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감안하면 터무니없는 결과가 나왔다"고 부연했다.

또한 규모가 큰 공적자금이 투입된 조사방식과 정책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들은 "7억4천만원의 공적자금(언론진흥기금)이 투입됐지만 일부 매체의 열독률 조사결과가 누락됐다" 며 "언론단체를 비롯해 신문사들이 재고를 요청했으나 언론진흥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이상의 문제점을 고려한 신문 이용자조사에 기반, 정부광고 집행 활둉 등의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