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사정 정비 후
제천시가 정비를 마친 탁사정 전경.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여행꼭지점 카페' 10곳을 선정·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행꼭지점 카페는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문을 닫은 시간에도 여행자들이 편하게 관광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지도, 홍보용 간판 등 지자체 관광홍보물과 기념품을 비치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내 핫플레이스 카페가 관광객들이 편하게 접근 할 수 있는 민간 관광안내소의 역할과 관광 안내자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여행꼭지점 카페는 산자락(탁사정), 본초다담(의림지), 푸른언덕(신백동), 동도리동(신월), 카페 인모단(청풍), 선인의 향기(금성), 프롬유케이(의림동), 넉넉한 사람들(백운), 더블럭(미당), 다와연(덕산) 으로,

지난해 6곳에 이어 4개 업소가 추가 선정돼 총 10개소의 민간 관광안내소가 운영 중인 셈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안내소가 없거나 운영이 종료된 시간에도 관광객을 위해 지역 여행 정보를 제공할 필요는 있었지만 무한정 관광안내소를 확충할 수는 없었던 고민을 여행꼭지점 카페를 통해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민간 안내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이 있을 예정으로, 운영을 기념해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 방문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있으니 한 번씩 둘러 볼 것을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단에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명실공히 지역 관광홍보의 한 축을 담당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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