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들 함께 모여

왼쪽부터 황천순 천안시의장,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상황실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김연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서로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창림
왼쪽부터 황천순 천안시의장,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상황실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김연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이 서로를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창림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도전자 입장인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선거 출마 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연 충남도의원이 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규희 전 국회의원에 이은 두 번째 출마선언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연 충남도의원과 이규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황천순 천안시의장, 이종담 천안시의원, 장기수 이재명 충남선대위 공동상황실장, 이재관 전 소청심사위원장 등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 도의원은 "불공정 불평등을 극복하고 전환적 공정 성장과 균형발전으로 사회,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며 재도약의 길을 열어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전환의 시대, 따뜻한 경제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면서 천안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또 "수도권 일극체제로 붕괴된 국토발전의 무게 중심을 되찾기 위해 천안을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김연 도의원은 공약 이행율 94%, 충남도의회 최초 6년 연속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수상하며 복지정책전문가, 문화예술전문가로 통한다. 김 도의원은 2월말 도의원직을 사퇴하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연 도의원의 출마 기자회견에서는 1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김연 도의원은 "모든 후보들은 선의의 경쟁으로 각자 가기의 목소리를 낼 것이고, 이 자리에서 참여하지 않은 다른 후보군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참석과 미참석에는 특별한 의미는 없고 후보군들 사이에서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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