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주식 10만주 등 출연으로 기금 운영 개시

에코프로비엠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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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에코프로가 새해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9일 에코프로(대표이사 이동채)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난 6개월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운영한다. 이는 전 가족사 직원들의 복지 혜택 증진 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연말 가족사에서 보유하고 있던 비엠 주식 10만주를 기금으로 출연했다.

출연된 기금은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약 500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에코프로 및 전 가족사에서도 총 80억의 기금출연이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기금법인은 지난해 공동근로복지기금협의회를 통해 자녀학자금, 의료비 지원, 복지포인트, 건강검진 등 시행 1차 연도의 운영항목을 확정한 상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기금협의회의 활성화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복지 제도를 발굴해 지원하는 등 선진화된 복지시스템을 만들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리튬이온 이차전지 양극소재 산업을 양대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우리나라 대기환경 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하고 있으며, 핵심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 또한 세계적인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기술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대의 진입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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