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 독립 원년 첫걸음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의회는 오는 13일 사무처 직원 89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도의장은 의회 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 등을 처리한다.

도의회는 지난해 1월부터 '인사권독립 TF' 구성, 중앙부처 제도 개선 건의, 자치법규 제·개정, 기초의회 간담회 개최, 도와 인사운영 협약 등 인사권 독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세밀히 준비해왔다.

올해에는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지원관을 의원정수의 25%인 8명을 채용한다. 정책지원관은 오는 2023년까지 의원정수의 절반인 16명까지 확대된다.

박문희 충북도의장은 "13일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지방분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체계 구축,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성공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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