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예산군은 2022년 새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임신·출산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3일 예산군에 따르면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출산육아지원금을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400만원, 셋째아 600만원, 넷째아 1천만원, 다섯째아 이상은 3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관내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 예방접종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본인부담금 최대 90%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2022년부터 추가확대 되는 사업으로는 ▷2022 출생아 대상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지급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대상 완화 등 임신·출산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022년 신규시책인 '첫만남 이용권' 사업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생순위, 다태아 등에 상관없이 출생아동 1인당 20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우처는 유흥업소·사행업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폭넓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간은 아동 출생일(주민등록일)로부터 1년까지로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경우 지원 시술 횟수가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9회,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7회, 인공수정 최대 5회로 체외수정의 전년도 대비 지원 시술 횟수가 각 2회 증가했다.

아울러 시술 횟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던 기존 요건을 완화해 여성 기준 만 44세 이하 기준 체외수정(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체외수정(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으로 각각 사업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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