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3천800여억원 투입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3천806억원(도비 1천905억원, 시·군비 1천901억원)을 들여 4단계 지역균형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권과 비청주권의 인구, 산업, 경제 등 주요 부문의 발전 격차를 줄이고, 도내 지역 간 균형 발전 촉진과 지역 발전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저발전 시·군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을 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불균형 실태조사 결과 선정된 사업 대상은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총 7개 시·군이다.

전략사업,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기반 조성 사업, 행복마을 사업 등의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소득증대, 인구감소 대응,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 중점을 뒀다.

이 중 전략사업과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은 지역 균형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5개년 계획으로 추진되고, 기반 조성 사업과 행복마을 사업은 소규모 사업으로 1년 단위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2월부터 전문가 자문, 사업 발굴 추진 상황 보고회 등을 거쳐 시·군별 발전방향 등을 고려한 11개 전략사업과 8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을 확정했다.

올해 4단계 1차 연도 시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지방투자심사,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가 진행된다.

이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5년 단위 사업이 아닌 지역의 핵심 거점을 마련할 사업"이라며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각종 공모사업과 국비 확보까지 연계해 충북의 미래 먹거리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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