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쓰던 핸드폰 기증받아 건물 외관에 활용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2025년 준공할 세종시 소재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가 폐핸드폰으로 건물 외관을 꾸밀 것으로 보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국립박물관단지내 건립 예정인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한종률도시건축건축사사무소와 스페인 길바트로메 아키텍츠가 공동 출품한 '공간과 미디어 틀'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폐핸드폰을 국민들로부터 기증받아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상징적 의미와 창의적 표현이 뛰어나다는 외부심사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진다.

국립디지털문화유산센터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S-1생활권에 위치한 국립박물관단지의 네번째 박물관으로 지하 2층, 지상 3층의 건물면적 8천㎡ 규모로 2025년 말까지 건립된다. 개관은 2026년 초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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