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 단양군이 활력(活力)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선다.

군은 서민경제 안정 기반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다채로운 경제 지원책을 펼친다.

먼저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화폐 할인액 10%를 유지하고, 판매 목표액은 지난해 대비 50% 증가한 100억 원으로 확대해 소비심리 회복에 총력을 다한다.

이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충북도 정책자금 이차보전(1억3천500만원/280명)에 더해 단양형 소상공인 이차보전금(8천만원/120명)을 지원해 영세 상인들의 자금 갈증에도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의 활력 제고를 위한 육성책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단양구경시장 자생력 강화 프로젝트로 3억1천만 원을 투입해 구경당 제품 및 주력상품 온라인 입점 지원, 점포 공간 정비 및 문주 간판 설치 등을 지원한다.

또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단양읍 중심상권 활성화의 일환으로 골목상권 육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해 구도심 상권 활성화도 도모한다.

이외에도 단양구경시장 아케이드 물받이 보수, 공용화장실 시설개선, 매포전통시장 노후 전선 정비 공사 등 3억 원을 들여 시설 현대화 사업도 병행한다.

또 맞춤형 중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 20억 원과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2억 원을 지원해 향토기업의 원활한 경제활동을 돕는다.

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력을 최우선 목표로 올해도 소상공인, 고용취약계층, 중소기업 등을 위한 다양한 경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며 "장기화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웃음을 잃지 않도록 지역경제 활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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