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 사업, 과기부 예타대상 선정

변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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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청주 오창에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사업의 추진 여부를 판단할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본격 추진된다.

변재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시스템반도체 첨단패키징 플랫폼 구축사업'이 지난 21일 열린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변 의원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2월부터 본 예타에 착수해 오는 8월까지 사업의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5월 'K-반도체 전략'을 통해 중부권의 파운드리 생산기반과 패키징 공정기반을 활용한 첨단 패키징 특화 혁신기지를 조성하기로 했고, 이에 충북도는 오창테크노폴리스가 최적지라는 예타 요구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이 사업이 본 예타를 통과하면 정부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2천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창테크노폴리스에 첨단패키징기술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첨단패키징 기술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전문인력양성 등 혁신생태계도 조성할 전망이다.

변 의원은 "반도체 패키징은 고집적·다기능 구현의 핵심기술로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부문"이라며 "반도체산업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예타가 통과되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내년 정부예산 반영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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