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가 영유아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 출생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하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은 0세~7세용 영유아 카시트이며, 카시트를 희망하지 않으면 차량용 공기청정살균기, 차량용소화기, 휴대용구급키트, 다기능경광봉 등이 포함된 어린이 안전세트로 대체해 받을 수 있다.

시는 카시트 선정의 공정성 확보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작년 12월 온라인으로 카시트 설문조사를 시행해 올해 지원할 카시트를 선정했다. 또 차량용소화기 등을 추가해 어린이 안전세트의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은 천안시에 주소를 둔 2022년 출생아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출생아의 부모가 신생아 자녀의 출생신고 시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2~3주 이내에 신청자의 주소로 지원 물품을 배송받을 수 있다.

시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사업을 2020년부터 2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 자녀 대상으로 시행해왔으나, 2021년도부터는 사업 대상 기준을 천안시에 주소를 둔 2021년 모든 출생아로 확대해 4천223개의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했다. 이는 출생아수 4천438명의 95%에 보급한 것이다.

김웅 안전총괄과장은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이 영유아들의 현실성 있는 교통안전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 및 어린이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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