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까지 두달간 '증평의 일과 직업' 주제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증평기록 수집전'을 오는 4월 7일까지 두달간 개최한다.

이는 증평의 옛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을 발굴, 수집해 지역의 근현대사를 복원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에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벌써 세 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수집전은 '증평의 일과 직업'이라는 주제로 주민들의 다양한 직업 활동을 보여주는 기록물을 집중적으로 발굴한다.

이와 함께 증평의 자연, 경관, 행사 등과 관련된 2000년 이전 생산된 기록물도 계속 수집해 나간다.

수집대상은 사진, 동영상, 문서 뿐만 아니라 포스터, 벽보, 리플렛, 엽서, 편지, 월급봉투, 수첩, 입장권, 탑승권, 복권, 채권, 잡지, 달력 등 박물류도 포함된다.

참여자에게는 기록 원본과 함께 고화질의 디지털 스캔본을 제작해 반환하며, 수집된 기록은 증평의 역사로 영구히 보존하면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수집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관'과 전화(043-835-3777)를 통해 사전문의한 후 증평기록관(증평군청 별관 1층)을 방문하면 된다.

정미선 행정과장은 "지난 두번의 수집전을 통해 소중한 700여건의 증평기록이 모였다"며 "주민 여러분께서 증평의 역사를 발굴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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