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오늘 의림지 역사박물관 개관식을 갖는다. 162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역사박물관. / 제천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오는 18일부터 모바일 전시 안내 서비스인 '의림지스마트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천시에 따르면 의림지스마트박물관은 AR·VR모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형 가상 박물관이다.

남녀노소 모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작방법도 간단하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상설전시실 내 주요 전시품 35점의 자세한 설명을 담은 'AR도슨트' ▶미니게임·퀴즈 등으로 제천의 역사문화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AR퀘스트' ▶박물관 내 흩어져 있는 유물 조각을 수집하여 유물을 복원하는 '이 달의 유물' 등이 있다.

또 관람객의 관람 동선을 AI가 분석해 최적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추천경로 서비스도 제공하여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의림지스마트박물관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차후 iOS에서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형 가상 박물관인 의림지스마트박물관을 재미있게 즐겨주길 기대하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박물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같은해 8월~12월까지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의림지스마트박물관'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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