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완구 전국공무원노동조합단양군지부장(이하 '단양군지부'.사진)이 재임됐다.
단양군지부는 지난 21일 541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1대 노조지부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 지부장의 재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지부장은 제9대, 10대에 이어 제11대에도 당선돼 역대 단양군지부 중 가장 오랜 기간 조합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는 지부장으로 남게 됐다.
김 지부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단양군지회 청년회장과 단양궁도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수장을 맡았던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다.
특히 지난해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으로 화제가 된 시보떡 문화 대신 시보 해제를 축하하는 꽃다발 선물 문화를 만들어 신·구 세대 간 갈등을 봉합한 인물로도 평가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과 누적된 대민업무로 피로도가 높은 일선 공무원들을 위해 일직근무 대체휴무 적용, '단양군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노력 등 일선 공무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충 사항 개선에도 힘썼다.
이와함께 2020년도에는 수해 피해와 코로나19에 따른 인력난으로 이중고를 겪는 지역 농가를 위해 500여 조합원들이 농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려 위기 극복에 큰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빠르게 변모하는 공직사회에 발맞춰 군 집행부와 상생의 노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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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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