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in밀양 충북 대표로 참여

그놈이야기
그놈이야기

[중부매일 박은지]코로나19의 확산세 속에서도 매진행렬을 기록한 제40회 충북연극제 대상작으로 극단 청년극장의 '그놈이야기'가 선정됐다.

제40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이 지난 15일 청주 상상의 터에서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번 충북연극제는 지난 3월10일부터 1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과 청주 예술나눔터, 씨어터제이에서 개최된 가운데 코로나19 속 만 3년여만에 전 객석을 오픈, 전 객석이 매진돼 연극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연극제 대상 수상단체인 극단 청년극장은 충청북도 대표팀으로 오는 7월15일부터 8월 1일에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in 밀양에 참여, 추첨 날짜를 통해 또 한번의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에 심사위원을 맡은 이문수, 양수근, 황태선씨는 심사평을 통해 ''그놈이야기'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젊은 여성의 죽음 앞에서 남녀 주인공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분명해 주제의식이 탄탄했다'며 대상 수상작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출품한 5개 작품을 상대로 잦은 암전, 대사전달 등 관객에 대한 배려 부족 등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아쉬움도 드러냈다.

충북 수상자 단체사진
충북 수상자 단체사진

정창석 충북연극협회장은 '이번 연극제를 위해 고생한 극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대상을 수상한 극단 청년극장이 대한민국연극제 본선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제40회 충북연극제(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예선경연대회) 수상 결과


◆단체상
- 대상(충청북도지사상): 극단 청년극장 '그놈이야기'
- 금상(청주시장상): 극단 청사 '나종사랑'
- 금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청예 '에라,모르겠다'
-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늘품 '밥을 먹다'
- 동상(충북연극협회장상): 좋아서하는 극단 '빨간오뎅'

◆개인상
- 연출상(충청북도지사상):극단 청예의 윤종수 연출
- 최우수남자연기상(충청북도지사상): 조재명(극단 청년극장의 '그놈이야기' 염사 역)
- 최우수여자연기상(충청북도지사상): 이은희(극단 청사의 '나종사랑' 유진 역)
- 남자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 최대운(극단 청예의 '에라, 모르겠다' 조반장 역)
- 여자우수연기상(청주시장상): 이성은 (극단 청사의 '나종사랑' 유자 역)
- 신인연기상(충북연극협회장상): 최원재 (극단 청예의 '에라,모르겠다' 임반장 역)·한정수(최대리 역), 오우영(극단 청년극장의 '그놈이야기' 준혁 역)
-특별상 공로부문: 길창규 (극단 청예의 '에라,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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