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모빌리티'는 '근거리 비행 수단'으로

코로나19 관련 쉬운 우리말 대체어. /문체부
코로나19 관련 쉬운 우리말 대체어. /문체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플라잉 모빌리티'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근거리 비행 수단'을 선정했다.

'플라잉 모빌리티(flying mobility)'는 하늘을 나는 이동 수단의 하나로, 주로 서너 명 이하가 타며 에어 택시, 드론 택시, 개인용 비행체 등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유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인 '새말모임'을 구성했다.

또한 '플라잉 모빌리티'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근거리 비행 수단'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팬데믹, 언택트 서비스, 엔데믹, 트윈데믹, 엔(n)차 감염, 드라이브스루 진료, 비말 등 코로나19 관련한 대체어를 다듬은 새말을 발표하고, 이를 적극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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