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 완료하면 중증 진행 위험 감소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천안시가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 동참을 호소하며 감염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시는 천안시 누적 확진자가 11만5천883명에 육박하고 최근 한 달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천600명인 만큼 3차 예방접종은 물론 생활 방역수칙 준수 등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으로 천안시 2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2.6%를 넘었지만 3차 접종률은 58.7%로, 13만여 명이 3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패스가 중단된 3월 1일부터 21일까지 3차 접종자는 1만5천31명으로 직전 2월 16부터 28일까지 접종자 수 4만3천900명보다 65.8% 급감했다.

22일 0시 기준 인구 대비 접종률은 58.7%로 지난 1일 56.7%와 비교해 2%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을 감소시켜주기 때문에 3차 접종이 필수"라며 "천안시는 촘촘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지만, 시민의 협조 없이는 일상 회복이 힘들므로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동참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는 만 12세부터 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3차 접종이 시작됐다. 만 12~17세 연령층 중 기초접종 완료 이후 3개월이 경과한 청소년이 대상이며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2005년생부터 2010년생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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