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해 지역예술인에 1인당 100만원 지급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대전시가 코로나 지속으로 인해 전시·공연 등이 제한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에게 재난지원금 성격의 기초창작활동비를 지원한다.

대전시는 2020년과 2021년에도 1인당 100만 원씩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예술인 지원금을 지급하였는데 올해도 전격 지원에 나섰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이전부터 지원금 교부시까지 대전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활동증명을 갖춘 전문예술인이다.

다만 공고일 현재 공고일 현재 예술활동증명 유효기간이 만료된 예술인이나, 예술활동증명 신청(신규, 갱신)이 접수 상태인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이달 4일부터 22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대전문화재단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매주 서류 심사를 거쳐 적격자에게는 본인 명의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접수순으로 서류를 수시 검토해 지원금이 지급되고, 23억 원의 예산이 소진될 경우 지급이 종료될 수도 있으므로 조기에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문화재단 예술경영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기초창작활동비 지원이 코로나 지속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예술인들에게 단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지속하여 코로나로 인해 우울감에 빠진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 1천20명, 2021년에는 2천266명의 예술인들에게 지원금(100만 원)을 지급하며, 코로나 지속으로 예술인 창작활동이 단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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