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본 콘텐츠로 체험 프로그램·선사시대 역사문화강좌 개설 예정

충북대학교박물관 전경
충북대학교박물관 전경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대 박물관은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1980년대 당시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탁본한 '반구대 암각화 탁본'을 활용해 반구대 암각화 탁본, 당시 탁본모습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들에게 탁본에 관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선사시대 역사 및 문화에 관한 지역학강좌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역민들에게 선사시대 역사 및 문화에 대한 학문성과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김영관 충북대 박물관장은 "최근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하는 등 문화행사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과 참여로 5년 연속 대학박물관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여러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만큼 많은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0년 개관한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중원문화의 실체규명을 위한 학술조사와 연구, 국제학술교류 및 평생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학박물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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