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탑 점등식·전통등 전시회·연등회 봉축연합법회·연등행렬
21일 오후 5시 30분 S컨벤션서 부처님오신날 기원법회

지난해 연등축제 장면.
연등축제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불교연합회(회장 도안스님)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연등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계승발전연구회 주최, 청주시 불교연합회 주관으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를 주제로 연등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16일에는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과 전통등 전시회와 상리 교차로서 봉축선전탑이 설치되고, 오는 30일 무심천체육공원에서는 연등회 봉축연합법회와 전통체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청주연등회 연등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122호인 연등회의 청주지역 행사로, 2020년 세계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연등회를 의미있게 봉축하기 위해 개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불교연합회측은 밝혔다.거리연등은 청주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대교 사이, 상당공원 사거리 등 총 2천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1일 오후 5시30분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S컨벤션에서는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기원법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명의 스님과 100명의 신행단체회원, 법주사 부루나 합창단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고종 충북종무원장인 도안스님의 기원문과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의 봉축사, 명장사 주지 도웅스님의 발원문 등이 낭독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청소년 연꽃 문화제, 같은 날 오후 4시 국악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행사로 오는 4월과 5월 사이 청주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에서 기념법회도 열린다.

연복흠 청주불교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번 연등축제는 세계유산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연등회가 지정됨에 따라 성대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청주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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