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재선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재선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이상천 제천시장이 13일 재선을 선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제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금까지 제천시가 일구어 온 변화 위에 민선 7기 재임 중 축적된 민의를 담고, 제게 주셨던 기대를 모아 더욱 과감한 혁신과 창의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는 지역의 난제를 해결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한 토론 과정이라 생각한다" 면서 "선거과정 중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 실현 가능한 정책만으로 정정당당히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드림팜랜드)와 의림지 복합리조트 ▶4산단 완공과 100% 기업유치 ▶제천휴먼 청년주택 100호 지원, 청년정책 사업 400억원 시대 실현 ▶어르신 복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이와함께 이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96.4% 이행)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서부시장 도시재생사업 추진 ▶구)동명초 부지내 예술의전당·여름광장·상생캠퍼스 건립 ▶청전지하상가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제천비행장 군사시설 용도폐지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건립 사업 등 수십 년 간 해결하지 못했던 지역의 난제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설렘을 안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선거 과정을 통해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준비하겠다. 세부적인 공약을 시민의 목소리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향한 사랑과 헌신을 남김없이 불태우고 시민에게 박수받고 퇴장하는 시장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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