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이근규 제천시장 예비후보가 14일 "시민에게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지의 세계를 담대하게 이끌어가고, 지역의 숙원을 꼭 해결할 수 있는 정치력 있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펼쳐질 시대가 요구하는 시장은 행정의 틀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면서"주어진 행정만 처리하는 관리형 시장으로는 미래를 제대로 열어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고향에 내려와 시민들과 함께 해온 23년의 시간들 속에서, 보답도 제대로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의 빚으로 남아있는 숙제를 해야만 한다"며"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저를 지켜주신 시민들에게 진 신세를 꼭 갚겠다"고도했다.

그는 특히 "이번 시장으로 나선 각오는 그동안 살아오며 쌓아온 모든 저의 인생역정과 마지막 정치생명을 걸고 제천시에 필요한 중요한 일들을 꼭 해내겠다는 피맺힌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핵심공약으로는 ▶충북도지사 후보와 공동공약 대기업을 유치 ▶정부 산하 우량 공기업 유치 ▶제천역에 문화광장 조성 및 복합스마트주차타워 건립 ▶시내버스요금을 청소년과 어르신 무료, 시민 반값 추진 등을 약속했다.

이 전 시장은 "일꾼시장, 머슴시장이 돼 제천시민을 제대로 섬기며 제천의 새날을 열겠다"면서"마지막 불꽃을 아낌없이 불사를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