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Go·환경 살리Go·지속가능한 부여 만들Go'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들목 환경정화 실시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들목 환경정화 실시

[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4일 국도4호선 부여대교 밑 규암나들목 주변에서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류운하) 주관으로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류운하 대표회장·조대호 공동회장(부군수)·정여주 공동회장·이재택 국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회원과 부여경찰서, 규암면(면장 정순진)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 부여대교 밑 규암나들목 양쪽 도로변을 중심으로 약 500m 구간에서 진행됐다.

규암 나들목은 외부에서 부여읍, 규암면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관문으로 교통량이 많아 부여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관리주체의 무관심과 도로 이용자의 무단투기로 인해 나들목 일원이 쓰레기로 가득 차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어서 부여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실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는 곳이다.

그동안 규암면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하려고 했으나, 범위가 넓고 차량소통이 많아 교통통제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섣부른 활동을 전개하기는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류운하 대표회장은 "도로변 풀숲에 있는 쓰레기를 볼때마다 항상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깨끗이 정화된 모습과 수거된 쓰레기더미를 보니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면서 "오늘 활동을 위해 협조해주신 부여군청, 부여경찰서 관계공무원 등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환경정화활동 뿐만아니라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 부여군지속협은 관할 국토관리청에 오늘의 정화활동 자료를 송부하여, 부여의 각 나들목에 대한 정화대책을 함께 강구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들목 환경정화 실시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나들목 환경정화 실시

한편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군민, 전문가, 공무원 등 101명으로 구성된 부여군 최고의 민관협의체로 지난해 6월 정식출범해 지속가능도시 부여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에는 운영사무국을 설치하여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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