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오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증진을 위해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 장애인 문화탐방 및 전시관람, 장애인 가정의 가족 앨범 제작, 마스크 및 의약품 지원, 장애인 가정 계절밥상 도시락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장애인식개선 작품공모전'은 3월25~4월15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등의 주제로 포스터, 만화, 글쓰기 등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4월 22일 심사결과 발표 및 4월 27일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복지관 광장에서 열리며 장애인 사회환원사업(커피 나눔), 버블아티스트의 버블공연, 장애인식개선 포토존 운영, 장애체험, 전통놀이 체험, 풍선아트 등의 식전행사가 진행된다.

걷기대회는 복지관에서 삼양초등학교 까지 약3Km 구간을 왕복하는 코스로,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홈페이지,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을 위해서는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건강생활 지원 및 문화여가 체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장령산휴양림 숲 해설과 함께하는 자연탐방,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짚풀공예 전시관람 및 체험, 가족간의 정을 느껴볼 수 있는 가족 앨범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마스크, 의약품을 각 가정에 전달하고 지역주민이 손수 계절에 맞는 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장애인의 건강과 영양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계절밥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재훈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돋우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문화적 단절에서 오는 위기를 극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건강증진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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