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은 60세 이상(1962년생 12월 31일 이전 출생) 고령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예방접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해 지난 14일부터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6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4차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고령자의 경우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4개월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며, 3차 접종 완료 전후에 코로나19 감염력이 있더라도 본인 희망 시 접종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18일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오는 25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해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에 3차 접종까지 허용했던 노바백스 백신을 4차 접종까지 쓸 수 있도록 지난 13일부터 실시기준을 변경했다.

한편, 접종 기관은 옥천군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 18개소이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이나 콜센터(1339)에서 예약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한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은 예방접종이다"라며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 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르신과 가족 등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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