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20일 서동브리핑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박 군수는 " 지난 4년 동안 부여의 경제를 이끌어온 양대 축인 문화와 농업의 범주를 뛰어넘어 산업과 기초시설은 물론 국책사업으로까지 시야를 확장했다"며 "민선7기 대규모 사업들을 연속성과 연결성 갖이고 완성도 있게 추진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민선 7기 동안 '부여형 농민수당'을 '충남형 농민수당'으로 확대 발전 시켰고, '부여농업회의소'를 톱다운 방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설치하는 등 농업민주화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또, 인구 6만 5천의 작은 도시에서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의 매출이 2300억 원을 돌파할 정도로 성공을 거뒀고, 공약 이행률 95.6%로 전국 2위, 부여 '굿뜨래' 브랜드가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 11년 연속 수상, 왜곡된 사비백제사 재정립 추진, 163명의 독립운동가 발굴, 충남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

박 군수는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있다" 며 "뚜렷한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할 일은 해 가는 군수, 강한 추진력으로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군수, 한발 앞선 도전으로 더 큰 내일을 이끌어가는 군수,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 대한민국의 시선이 모아지고 충남의 자랑이 되는 다시 융성의 부여를 이룩하는데 열과 성을 다 하겠다" 며 "부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번 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조만간 비전 선포식을 별도로 열어 민선8기 주요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박 군수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를 기록하며, 46.11%를 얻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이용우 후보에 앞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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