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재단법인 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이병욱, 이하 진흥원)은 '2022년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평가를 토대로 지원대상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공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학·출연연과 기술 수요가 있는 민간 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천안시 전략산업 기술 고도화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한 실현기술(Enabling-Tech)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사업화를 달성하는 사업이다.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 사업 기간은 2년이다. 1차 연도에는 시제품 개발, 지식재산, 공정혁신, 소프트웨어(SW) 개발 등 기술사업화 개발(R&BD)을 지원한다. 2차 연도에는 제품 상용화, 지식재산 창출 인증, 사업화 등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도 진흥원은 ▷나노소재 ▷반도체 ▷의료장비 ▷스마트 기계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자동차 부품 8개 천안 전략산업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총 14개의 컨소시엄에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1차 연도에는 8개의 컨소시엄에 모두 과제당 5천만 원씩 지원하며, 2차 연도에는 6개의 컨소시엄을 선정해 과제당 1억 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자동차 부품 제조사 A 기업은 기존 설계·생산 노하우 확보와 제품 생산 다각화를 통해 수입의존도를 제거하고 국내 장비 국산화와 자체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다른 기업과 제품 개발 및 공급계약 체결까지 완료해 이번 과제 실행으로 제품 실현화를 이루고 사업화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플라즈마 공기 살균 청정기 제조사인 B 기업은 경쟁제품 대비 우수한 살균 능력, 스마트한 공기 청정 복합기술, 경쟁제품 대비 저전력 설계로 인한 전기요금 절감 등 우수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공기청정, 살균, 제습 등 공기 청정 복합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기능 공기 정화 장치 제품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병욱 원장은 "앞으로 실현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천안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중점 육성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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